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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행태는 모순적이다. 설리는 걸그룹 에프엑스 막내로 데뷔, 일명 '과즙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부터 악플과 잇따른 루머로 인해 결국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공개 연애를 했다. 이때도 그를 둘러싼 악성 루머와 악플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그들을 비난했다. 댓글의 내용은 '설리의 비보에 아무 말도 남기지 않냐'는 식이다. 최자의 SNS에는 온갖 루머와 악플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자는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오늘(16일) 설리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에프엑스 멤버였던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고 급하게 한국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자신의 짐을 놓고 내리는 등 충격에 휩싸여 경황이 없어보였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설리를 추모하는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악플은 이어졌다. 민아의 경우에는 결국 신고하겠다고 강력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댓글을
미루고, 쇼케이스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 공식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터넷 실명제 부활'을 요청하는 글과 '악플러 처벌 강화법' 추진을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설리를 향했던 악플은 선플로 바뀌었다. 하지만 악플러들의 타깃은 순식간에 변경됐다. 설리에게는 자성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그의 옛 연인 최자, 같은 그룹 출신 빅토리아 등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고인의 죽음을 조롱하는 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고소당할 일 없겠다"며 고인에 대한 모욕을 이어갔다. 설리의 부검 가능성을 두고도 끔찍한 악플이 계속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부검과 관련해 고인의 죽음을 비아냥 대며 성희롱하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다른 누리꾼들이 거세게 비난하자 이 악플들은 삭제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유사한 내용의 댓글이 반복해서
다는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어내기도, 단순한 장난, 시기, 질투 등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받는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큰 상처다. 악플로 고통 받다가 결국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경우는 연예인은 설리가 처음은 아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는 반면, 설리에게 달았던 악플은 나쁜 것이고 타깃을 변경해 악플을 다는
정신이 너무 아득해진다 내가 다른 이들을 좋아하느라 잊고 있었던 네 모습들이 다 스쳐지나가 사녹할때 팬들 많이 왔다고 놀라면서 좋아하던 모습, 마지막 엠씨하던 날 인사하던 모습, 컴백 첫 사녹에 긴장하던 모습 내가 기억하는 설리는 항상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는데 내 의지랑은 상관없이 계속 머릿속 어디선가 1집 2집 3집 속 네 목소리가 자꾸 자꾸 떠올라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아파 스퀘어 갔다가 설리 연관검색어 글을 봤는데 거기서 또 마음이 무너져 내렸어 저
구렁텅이인데 바깥에서는 밝은 척한다.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기분"이라며 남모를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설리의 죽음으로 '악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악플을 남기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악플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른 지금도, 곳곳에서 설리를 비롯한 연예인들을 향한 악플이 계속되고 있다. "나대지 마"…설리 죽음 애도하는 동료 연예인에게도 '악플'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용됐다. 하지만 일부 악의적인 댓글이 점점 '도'를 지나치며 결국 사회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인터넷 실명제 부활'을 주장하고 있지만, 실명제의 경우에도 가입하는 형식에 따라 결국은 익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다'는 속담이 실제 벌어진 현재, 다시 한번 댓글에 대한 자신의 의식을 변화시켜야할 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쓰레기만도 못한 검색어들이 자깊이름 위에 계속 떠다니는걸 지켜봤겠구나... 그 속이 얼마나 쓰리고 아팠을까 세상에 자길 좋아하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상처받진 않았을까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한때 많이 좋아했던 팬인데 오늘은 조금 많이 후회가 돼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하더라도 끝까지 지켜주고 사랑해주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이렇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것도 미안하고 행복해 제발 온 마음을 다해서 행복하길 바랄게 제발 행복해줘 부탁할게 "설리는 온라인상에서 끔찍한 괴롭힘을 당했다."(영국 '더 선')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악성 댓글로 고통받다가
아 걍 징글징글함 악플 달고서 반성하고 마음 바껴서 지금이라도 설리 위해주고 싶은거면 걍 닥치고 조용히 반성하고 추모했으면... 진짜 팬들이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 뭐라도 해야될거같은 마음 백번천번 이해하지만 지금까지 실컷 까놓고 이제 와서 설리야 사랑해 실검보내자는 애들은 징그러움 진짜로 향년 25세 나이에 설리가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유족의 동의하에 부검을 진행,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죽음에는'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던 누리꾼들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설리의 한 측근은 최근 그가 우울증이 심각했고,